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두산과 삼성이 맞붙었을 때였다.
삼성선발투수인 이상목이 1회를 채 못 넘기고 강판당했다. 두산 타선에 난타당하며 1회에만 6점을 헌납하고 결국은 그 게임을 두산에 내 주고 말았다.
상대 선발이었던 두산 김선우도 상태가 좋지 않기는 마찬가지였는데, 그는 2이닝동안 4안타를 맞고 3점을 내주면서 1회에 얻었던 6점의 리드로도 코치진을 안심케 하는 데 실패했다. 결국 3회 아웃카운트 하나 잡고 정재훈으로 교체되었다. 그리고, 중반까지 삼성타선을 잘 막아낸 정재훈이 승리투수로 이름을 올렸다.
세계 경제위기의 와중에서 대한민국이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다.
국내 민간기업 혹은 연구소의 경제전문가들 중 상당수가 강만수의 실책과 무능을 미리부터 꼬집었고, 이제는 해외 언론들도 Leeman Brothers를 조롱하는 기사를 쓰고 있다고 한다. 인터넷투표에서도 절대다수가 강만수의 사임 내지 해임을 바라고 있다는 소식이다.
환율급등이 생활물가에 얼마나 치명적인 것인지는 경제를 잘 모르는 왠만한 일반인들도 잘 아는 상식이다.
유가가 급등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생활에 막대한 고통을 안겨준다는 사실도 이전 두차례의 오일크라이시스를 통해 뼈저리게 경험했던 바다. 그런데, 강만수는 명색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서 수출기업의 수출증대를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유가가 100불을 넘어 어디까지 오를 지 모르는 상황에서 인위적으로 환율을 오르게 만들었다. 이때 벌써 민간 경제연구소와 한국은행 총재등이 나서서 강장관의 환율정책에 대해 비판을 쏟아냈던 바 있다.
그러다, 두달도 채 못되어 유가와 환율의 이중압박으로 물가가 급속히 오르자 이제는 보유달러를 풀어서 인위적으로 거꾸로 환율을 끌어내리기 위해 안간힘을 쏟게 된다. 이런 걸 보면서 국내 기업들은 물론, 외국투자자들이 뭘 생각하게 될까??
거기에 더해 미국발 서브프라임 사태가 세계경제의 위기로 확산되고 말았고, 이미 믿음을 잃어버린 한국에서는 정부의 정책발표가 있으면 투자자 또는 기업들은 오히려 거꾸로 가는 사태로 인해 다른 나라들보다 훨씬 더 심각한 경제적 위기에 내몰리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감독이 믿음직하게 생각하는 에이스 투수라고 하더라도, 게임을 그냥 내 줄 생각이 없다면 난타당하는 투수는 교체를 해 주는 것이 제대로 된 감독의 역할이다.
나라경제를 일개인에 대한 대통령의 개인적 우정으로 망조가 들게 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이미 많은 중소기업과 국민들이 예상보다 더 많은 피를 흘리고 있다.
얼굴이 웬만큼 두껍지 않으면 '경제대통령'이란 소리는 이제 더 이상 떳떳하게 못하겠지만, 그래도 '나라 망친 대통령'이란 소리 듣지 않으려면 지금이라도 즉시 읍참만수를 해야하지 않겠는가??
록키@찌질넷
록키@찌질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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