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 광복절,건국절 이야기가 시끄럽습니다. 이에 따라 알바들의 건국절 관련 글들을 편집해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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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맣게 잊고 있었던 학교 - 록키
오늘 화두가 '건국'이냐 '광복'이냐로군요.
건국절이라고 함은 나라를 세운 날을 기념한다는 뜻이 되니, 여러가지 논란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역사 문제가 있겠군요. 보통 제 경우에는 우리'나라'라고 하면 당연히 대한민국을 생각하게 되고, 우리'역사'라고 하면 또한 당연히 단군조선이후의 반만년 역사를 생각합니다.
아래에서 물알바가 개국과 건국에 차이가 있다는 얘길 하셨는 데, 재미있는 말씀이긴 하지만 '나라를 새로 여는 것'과 '나라를 새로 세우는 것'이 같은 개념이 아닌가요?
그렇게 구분해서 사용하는 개념인지에 대해서는 저는 쉽게 와 닿지는 않습니다.
다른 나라의 경우가 궁금해 지는 군요...
금세기 초에 나라를 뺏기고 피지배민족들이 독립을 달성하고 지배당하기 전의 국가체제를 복원시키는 대신 민주주의 국가든
사회주의 국가를 성립한 경우, 이 국가들은 건국일을 어떻게 정하고 있느냐는 걸 알아보는 게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가 대충
알아본 바에 의하면 모두 제 각각이더군요. 건국일과 독립기념일을 혼용해서 사용하는 나라도 있고, 국가체제가 여러번 바뀌었음에도
중세이전의 왕조가 건립된 날을 건국일로 정한 나라도 있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기원전 660년 1월1일을 일본이 건국된 날로
정하고 있습니다.
일본 개국신 신무(神武)천황이 일본을 세우고 즉위란 게 기원전 660년 음력 1월 1일이었다는 군요. 그걸 이토 히로부미가 양력으로 계산하니까 2월 11일이 되었고, 그 후 2.11을 건국기념일로 정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원전 660년에 일본에 체제가 갖춰진 국가가 생겼을 리가 없다는 게 역사학자들의 중론이랍니다. 그럼에도 자기네 역사를 유구하게 만들기 위해 일본 위정자들은 대대로 저렇게 지켜오고 있다는 거죠.
그런데,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지금 집권세력이 건국절이라고 하는 건, 대한민국, 즉 Republic of Korea의 건국일 뿐입니다. 조선도 건국일이 있고, 고려, 신라, 백제, 고구려도 모두 건국일이 있습니다.
그래서, 건국일을 새로 정할거면 물알바 얘기대로 8.15일이 아닌 좀 더 근거있는 날로 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8.15는 광복절이자 독립기념일로 기리고, 굳이 대한민국의 건국일을 기억하고 기념하고 싶으면 9.1로 건국절로 정하는 건 누가 뭐라 그러지 않을 것 같군요.
광복을 하려면 원래 국가가 있었고, 그 국가의 국권을 빼앗겼어야 하고, 그래야 다시 찾아 올 수 있게, 즉 광복을 할 수 있게 되는 거라는 설명을 누군가 좀 저 돌대가리한테 해 주란 말이닷!!
아무것도 없는 넘들이 광복을 하고 나라를 세우는게 아니라는 말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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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공신과 역적들 - 코코
(우선 노빠티부터 내고)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이 과거에 "48년 정부수립은 분열주의자의 승리였다"고 발언했던 것이 논란이 된 적이 있지요.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인하는 발언이라는 취지였습니다.
지금의 정부는 통일정부와 단독정부의 논란 끝에 미군정의 비호하에 이승만이 주도하는 단정주의자가 일방적으로 총선을 주도해서 서둘러 수립한 정부입니다.
이미 논의된 바와 같이 이승만 역시 대한민국의 기점이 1919년 임정수립에 있다는 점을 누누이 강조해왔습니다. 그러나
정작 김구를 비롯한 임정 인사들은 단독정부 수립에 반대했고, 여운형 등의 중도 또는 좌익인사들 역시 단정 수립에 극력
반대했습니다. 48년 정부수립을 건국이라는 의미로 강조한다면, 이들 인사들은 건국의 역적이 되는 것이지요.
반대로 찬탁, 반탁을 거쳐 좌우대립의 양상을 보였던 정부수립 이전의 국면에서 빨갱이 때려잡는 것으로 득세했던 노덕술
등의 일본경찰 출신들과 행정경험이 있다는 이유로 군정에 기용된 친일관료 출신의 정부인사들은 건국의 1등 공신이 됩니다.
48년 정부수립을 "건국절"로 기념하고자 함은 단정수립에 기여했던 이들 인사들에 대해 면죄부를 부여하고, 통일정부를 지향했던 임정세력과 좌파의 위상을 격하하고자 하는 의도가 다분히 내재되어 있는 것입니다.
외부적 환경 때문에 성장론자들도 맥을 못추는 상황에서 어째 친일 뉴라이트들만 이메가의 혜택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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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와 Republic of korea - 바이킹
먼저 물뚝심송님과 로미오님께
감사를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광분은 했지만 어떤 지식없이 이명박의 대한민국 건국 60 주년에 대한 나름의 비난이 무척
부끄러워집니다. 사실 대한민국이라는 단어 자체도 아무 의미없이 지금까지 사용해 오다가, 더 정확한 지식을 알게 되어 고마운
마음입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단어에 대해 정확한 의미를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조사를 조금 해보았습니다.
1. 먼저 헌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
2. 영어로 된 대한민국 헌법입니다.
CONSTITUTION OF THE REPUBLIC OF KOREA
PREAMBLE
We
the people of Korea, proud of a resplendent history and traditions
dating from time immemorial, upholding the cause of the Provisional
Republic of Korea Government born of the March First Independence
Movement of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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