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겨울.. 가자미 낚시를 가서 왕창 잡아온 적이 있습니다.
그 얘기는 여기에 같이 갔던 사람의 블로그에 있으니 참고하시고..
http://blog.naver.com/kcivo/80035622633
이 글은 그 때 잡아온 가자미를 이용해서 만들어 봤던 가자미식해에 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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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혜는 엿기름을 이용해 밥을 삭혀서 만드는, 밥알이 동동 뜨고 단맛이 나는 음료입니다. 그러나 식해는 생선을 발효시키는, 그러나 남쪽지방의 젓갈과는 조금 다른 음식의 이름이죠. 가자미 식해는 함경도 해안가 지방에서 동해안 참가자미를 이용해서 김장할 때 같이 담는 맛있는 발효음식입니다. 특징은 소금이 거의 안들어간다는 것이죠. 고추가루를 이용해서 발효를... 함경도 지방에서 소금이 귀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놀랍지도 않지만, 한번 만드는 과정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자미는 비늘치고 대가리 치고 내장빼고 잘 손질해서, 바닷물에 잘 헹궈서 꾸득꾸득하게 말립니다. 물론 집에서 할때는 바닷물이 없으니 소금물로 헹구고 소금을 살짝 뿌려서 말리는 겁니다. 하루정도 말린 가자미는 맑은 물에 잘 헹궈서 먹기좋은 크기로 토막을 치고, 고추가루, 파, 다진 마늘, 다진 생강으로 잘 버무려서 살짝 발효를 시킵니다. 이삼일 정도 발효후, 국산 메조(노란색으로 알이 굵은 것입니다. )로 밥을 꼬득꼬득하게 지어서 잘 식히죠. 무우는 나박썰기를 해서 준비합니다. 먼저 발효시킨 가자미와 메조밥, 무우를 섞어서 다시 버무립니다. 이 과정에서 고추가루가 약간 추가되는 것이 좋습니다. 맛있게 버무려진 것을 잘 담아서 추운곳에 두고 일주일 정도 발효를 시키면 맛있는 가자미 식해가 됩니다. ----------------- 얼마전에 강원도 가서 가자미를 왕창 잡아온 적이 있습니다. 세꼬시 해 먹고, 궈먹고 가자미 쑥국 끓여 먹고 해도 워낙 많아서 난생 처음으로 가자미 식해에 도전해 봤죠. 문제는... 가자미 식해가 함경도에서 강원도로 내려오는 동안 기후 문제도 있고 현대인들의 입맛도 있고 해서, 엿기름을 넣고 달콤한 맛을 내도록 발효시키기도 하고 인공 조미료도 들어가고, 심지어 소금도 넣고 한다는 겁니다. 결국 시중에서 파는 가자미식해는 오리지날이 아니라 남한식 변형 식해라서 함경도 출신 분들은 별로라~ 하더군요. 저는 우연한 기회에 북경에 가서 해당화 라는 북한 식당에서 가자미 식해를 먹어 봤는데 정말 맛있던 기억이 납니다. 매콤하면서도 싸하고 시원한 맛... 그 맛을 재현하기 위해서 엿기름을 넣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해서 물엿을 약간~~ 결국 함경도산 가자미 식해 맛을 아시는 분들에게 물어물어 취한 조치였죠. 결과는 우연하게도 대성공, 완전히 소 뒷발에 쥐잡았습니다. 첨부한 사진은 제가 만든 물뚝표 가자미 식해~~ 올 가을에는 가자미를 좀더 대량으로 포획해서 담아 봤으면 좋겠습니다. |
물뚝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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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이 글은, 원저자의 동의하에, 별도로 편집,게재된 글입니다. 불법적인 펌글이나 스크랩이 절대 아님을 밝히는 바이오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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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미가 눈이 좀 이상하던가요? 내 눈이 그렇게 되었을 겁니다. 날 쫓아 낸 광리자들을 흘겨 보느라고... 찌질넷 접속 되게 해 줘요.
2007/12/06 20:23동해쪽으로 대게 & 회를 먹으러 나가면 꼭 이 가자미식혜를 내든데
2007/12/29 19:57정말 맛있었어요
맛있다고 하면 한 보시기 담아주시길래 가져와서 먹어는 보는데
어떻게 만드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으`~
싱싱한 가자미 구하기가 대구에선 어려우니 이것 역시 손수 만들어보고싶은
요리이나 꿈만 가지고 있어요
살짝 참고 하였다가 기회가 되면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요즘 한참 맛있을때라는 생각이 들어요.
맞나요? ㅎㅎㅎㅎ
그게.. 저도 이거 직접 담아본게 이게 처음이라서.. 자신있게 설명은 못 드리겠는데요.
2007/12/29 21:30위에 나온대로 적절하게 해 봤더니 잘 되었습니다. 핵심은.. 엿기름이나 물엿 같은거 많이 넣지 마시고 고추가루를 좋은걸로 칼칼하게 담는거죠.
가자미는 요즘 한참 좋을 철이죠.
http://tr.nopp.co.kr/Event_2/2009/07/01_NineWeek/evtMain.asp
2009/07/27 15:26